1회 · AI로 누구나 만드는 시대: 요즘 흐름과 첫 만남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이 무엇인지, 왜 Claude와 Claude Code로 배우는지 알아보고, 계정과 앱을 준비해 첫 대화와 첫 파일을 만듭니다.
“코드를 몰라도 만들 수 있는 시대. 대신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확인하는 힘이 실력이 된다.”
학습 목표
- 생성형 AI, 바이브 코딩,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이 무엇인지 내 말로 설명한다
- Claude(채팅)와 Claude Code(만드는 에이전트)의 차이를 안다
- Claude 계정과 데스크톱 앱을 준비하고 첫 대화와 첫 파일을 만든다
오늘 만드는 것: Claude 데스크톱 앱 설치, 첫 대화, AI가 만든 첫 파일
실습 진도
—
실습 단계를 체크하면 표시돼요
- 노트북 (Windows 10 이상 또는 macOS 13 이상)
- 자주 쓰는 이메일 주소
- 휴대폰 (11회부터 앱 실습에 사용)
오늘의 흐름
| 시간 | 내용 | 하는 일 |
|---|---|---|
| 0–15분 | 인사와 과정 소개 | 15회 동안 무엇을 만드는지, 오늘의 목표 |
| 15–45분 | 요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 생성형 AI, 바이브 코딩, 에이전틱 엔지니어링 |
| 45–60분 | 왜 Claude와 Claude Code인가 | 채팅과 에이전트의 차이, 시연 |
| 60–70분 | 쉬는 시간 | 계정이 없는 분은 이때 가입을 마쳐요 |
| 70–80분 | 준비하기 | Claude 계정, 데스크톱 앱 설치 |
| 80–110분 | 실습 | 첫 대화, 첫 파일, 연습 파일 정리 |
| 110–120분 | 정리와 과제 | 퀴즈, 다음 시간 예고 |
오늘 꼭 가져갈 한 가지
코드를 몰라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대신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결과가 맞는지 확인하는 힘이 새로운 실력입니다. 오늘은 그 출발점에 섭니다.
이 과정에서 만드는 것
15번의 수업이 끝나면 여러분 손에는 **"우리 모임"**이라는 서비스가 남습니다. 동네 독서 모임 "책 읽는 저녁"의 일정을 알리고, 참석 신청을 받고, 사진을 모으는 서비스입니다. 모든 데이터는 연습용 가상 데이터입니다.
| 단계 | 회차 | 결과물 |
|---|---|---|
| 시작하기 | 1–3회 | 요즘 흐름 이해, 기획서와 목업, 첫 웹페이지 |
| 웹앱 만들기 | 4–6회 | 내 PC의 웹앱 → 저장(Git) → 인터넷 주소로 공개 |
| 데이터와 로그인 | 7–9회 | 데이터베이스, 회원가입, 참석 신청·사진·검색 |
| AI 기능 | 10회 | 후기 요약, 안내문 초안을 쓰는 AI |
| 앱으로 | 11–14회 | 홈 화면 설치, 휴대폰 앱, 출시 준비 |
| 마무리 | 15회 | 운영 방법, 발표, 다음 계획 |
운전 배우기와 비슷합니다
자동차 엔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도 운전은 배울 수 있습니다. 대신 신호를 지키고, 거울을 보고, 목적지를 정하는 것은 운전자의 몫이지요. 이 과정은 엔진(코드)을 외우는 수업이 아니라 AI라는 차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생성형 AI가 무엇인가요
말귀를 알아듣는 만능 조수
는 글, 그림, 코드처럼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AI입니다. 그중 글을 읽고 쓰는 AI를 (거대 언어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부터 쓸 도 LLM입니다.
- 엄청난 양의 글을 읽고 배워서, 다음에 올 말을 아주 잘 예측합니다.
- 그래서 질문에 답하고, 글을 고치고, 표를 만들고, 프로그램 코드까지 씁니다.
- 사람처럼 "아는" 것이 아니라 "그럴듯하게 이어 쓰는" 것이라, 가끔 틀린 내용을 자신 있게 말합니다. 이것을 이라고 합니다.
| AI가 특히 잘하는 일 | 사람이 꼭 확인해야 하는 일 |
|---|---|
| 글 요약, 정리, 다듬기 | 날짜, 금액, 이름 같은 사실 |
| 표와 목록 만들기 | 최신 소식 (AI가 배운 시점 이후의 일) |
| 아이디어 내기, 질문하기 | 법, 의료, 돈과 관련된 판단 |
| 코드 쓰기와 고치기 | 개인정보, 보안 |
아주 똑똑한 신입 사원
AI는 책을 수만 권 읽은 신입 사원과 같습니다. 무엇이든 빠르게 해 내지만, 우리 모임의 사정은 모르고 가끔 아는 척도 합니다. 그래서 상황을 자세히 알려 주고, 결과를 확인하는 선배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프롬프트: AI에게 일을 맡기는 메모
AI에게 주는 지시문을 라고 합니다.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일을 부탁할 때 쓰는 메모입니다.
아쉬운 요청
모임 안내문 써줘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인지 몰라서 AI가 아무렇게나 지어냅니다.
좋은 요청
독서 모임 새 회원에게 보낼 안내문을 써줘. 매달 둘째 토요일 저녁 7시, 동네 북카페, 회비 1만 원. 10줄 이내, 존댓말로.
누구에게, 어떤 내용을, 어떤 모양으로가 들어 있습니다. 2회에서 '다섯 칸 프롬프트'로 자세히 배웁니다.
바이브 코딩의 탄생
2025년 2월 2일, OpenAI 공동창업자 안드레이 카파시가 X(옛 트위터)에 새로운 코딩 방식을 소개했습니다. 코드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분위기(vibe)에 몸을 맡겨 AI에게 말로 만들게 하는 방식, ****입니다 (원문).
이 말은 그해 콜린스 사전이 뽑은 2025년 올해의 단어가 됐습니다 (Wikipedia). 개발자들만의 유행어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주목하는 변화가 된 것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 예전 | 지금 |
|---|---|
|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몇 년 동안 코딩을 배워야 했다 | 말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쓴다 |
| 작은 아이디어는 "개발자에게 맡기기엔 너무 작아서" 포기했다 | 몇 분 만에 직접 만들어 써 볼 수 있다 |
| 만드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달랐다 |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만든다 |
사진의 역사와 닮았습니다
예전에는 사진을 찍으려면 사진관에 가야 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휴대폰으로 찍지요. 그렇다고 사진가가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무엇을 찍을지 아는 사람이 좋은 사진을 남깁니다. 소프트웨어도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서 해줘"만으로는 사고가 난다
바이브 코딩이 널리 퍼지면서 실제 사고도 생겼습니다.
| 시기 | 일어난 일 | 교훈 |
|---|---|---|
| 2025년 | 한 바이브 코딩 플랫폼으로 만든 웹앱 1,645개 중 170개에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갈 수 있는 취약점 발견 | 만든 뒤 보안 점검을 건너뛰면 안 된다 |
| 2025년 7월 | 한 AI 코딩 서비스가 "바꾸지 말라"는 지시에도 사용자의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지움 | AI에게 되돌릴 수 없는 권한을 함부로 주면 안 된다 |
만드는 것은 AI가 해도,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사람의 몫입니다. 이 과정이 15회나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만드는 법보다 안전하게 확인하는 법을 함께 배우기 때문입니다.
에이전틱 엔지니어링
카파시는 2026년 4월 세콰이아 캐피털의 행사(Ascent)에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바닥을 올리고,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은 천장을 올린다" (요약 기사). 누구나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 바이브 코딩이라면, 제대로 된 서비스까지 가는 길이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이라는 뜻입니다.
****은 AI 가 계획하고, 만들고, 시험해 보고, 사람은 요구사항을 정하고 → 계획을 검토하고 → 결과를 검증하는 일하는 방식입니다.
| 구분 | 바이브 코딩 | 에이전틱 엔지니어링 |
|---|---|---|
| 말투 | "알아서 해줘" | "이렇게 해줘. 그리고 내가 확인할게" |
| 시작 | 바로 만들기 | 계획 먼저 보기 |
| 안전장치 | 거의 없음 | 되돌리기, 저장 기록(Git), 권한 승인, 점검 |
| 어울리는 일 | 나만 쓰는 연습용 | 다른 사람이 쓰는 서비스, 앱 출시 |
집 짓기로 비유하면
바이브 코딩은 "예쁜 집 하나 지어 줘"라고 말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은 건축주가 되는 것입니다. 설계도를 함께 보고, 공사 중간중간 현장을 확인하고, 다 지은 뒤 수도와 전기를 직접 틀어 봅니다. 벽돌은 AI가 쌓지만 집주인은 여러분입니다.
1–3회는 가볍게 바이브 코딩으로 감을 익히고, 4회부터는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의 안전장치를 하나씩 더해 갑니다.
챗봇과 에이전트는 무엇이 다른가
상담원과 담당자
같은 Claude라도 쓰는 방식이 두 가지입니다.
| 채팅 (Claude 웹·앱) | 에이전트 () | |
|---|---|---|
| 하는 일 | 대답하고, 글과 그림을 만들어 보여 준다 | 내 컴퓨터 폴더를 직접 열어 파일을 읽고, 만들고, 고친다 |
| 결과 | 화면에 나온 답을 내가 복사해 저장 | 파일이 실제로 내 컴퓨터에 생긴다 |
| 실행 | 내가 직접 해 봐야 한다 |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고 결과를 확인한다 |
| 틀렸을 때 | 내가 다시 질문 | 스스로 고쳐 보고 다시 확인 |
| 사람의 역할 | 손발 | 지시하고 승인하는 사람 |
전화 상담원과 방문 기사님
채팅은 전화 상담원입니다. "이렇게 해 보세요"라고 친절히 알려 주지만 실제로 하는 것은 나입니다. 에이전트는 집에 방문한 기사님입니다. 직접 살펴보고, 고치고, 잘 되는지 틀어 보고 갑니다. 단, 중요한 것을 바꿀 때는 "이거 바꿔도 될까요?" 하고 묻습니다.
아래에서 같은 일을 두 방식으로 시켜 보세요. 다운로드 폴더를 사진·문서·영수증으로 정리하는 일입니다.
같은 일을 두 방식으로 시켜 봅니다. [다음]을 누르며 사람이 손을 쓰는 횟수를 비교해 보세요.
- 폴더 안 파일 이름 32개를 복사해서 채팅창에 붙여 넣는다
- "사진, 문서, 영수증, 기타 폴더로 나누면 좋겠습니다" 라고 답한다
- 파일 탐색기에서 폴더 4개를 직접 만든다
- 32개 파일을 하나씩 끌어다 옮긴다
- 빠진 파일이 없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 정리 결과를 문서로 다시 정리한다
- "이 폴더를 종류별로 정리해줘. 계획 먼저 보여줘"
- 폴더를 직접 열어 32개 파일의 내용을 읽는다
- 분류 계획을 표로 보여 준다 (어떤 파일이 어디로)
- 계획을 읽고 "좋아, 진행해" 승인
- 폴더 4개를 만들고 파일 32개를 옮긴다
- 옮긴 뒤 개수를 세어 빠진 파일이 없는지 검증한다
- 정리 결과를 폴더현황보고.md 파일로 저장한다
권한 승인은 결재 버튼
Claude Code는 파일을 고치거나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허락을 구합니다. 이 승인 창이 우리의 첫 번째 안전장치입니다.
- 무엇을 하려는지 읽고 누르세요. 모르면 "이게 무슨 뜻이야?"라고 물어도 됩니다.
- 처음에는 하나하나 승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숙해지면 믿을 만한 일만 자동으로 허락할 수 있습니다.
- 실습은 항상 연습용 폴더 안에서 합니다. 그 폴더 밖의 파일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왜 Claude와 Claude Code로 배우나요
한 문장으로 답하면 이렇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대화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 끊기지 않고, 그 두 가지를 모두 최상위 수준으로 해내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기획과 개발이 한 사람, 한 대화 안에서
- 예전: 기획하는 사람이 문서로 설명 → 개발자가 해석 → 생각과 다른 결과 → 다시 수정. 말이 옮겨질 때마다 뜻이 조금씩 새어 나갑니다.
- 지금: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만들고, 써 보면서 바로 고칩니다. 기획서가 곧 설계도가 됩니다.
| 순서 | 내가 하는 말 (예) | 쓰는 곳 | 남는 것 |
|---|---|---|---|
| 1 | "모임 참석 인원을 세는 게 너무 번거로워. 같이 생각해 보자" | 채팅 | 정리된 생각 |
| 2 | "질문해서 기획서로 정리해줘" | 채팅 | 기획서 |
| 3 | "기획서대로 화면을 그려줘" | 채팅(아티팩트) | 눌러 볼 수 있는 목업 |
| 4 | "이 목업대로 웹앱을 만들어줘" | Claude Code | 동작하는 웹앱 |
| 5 | "직접 실행해 보고 기획서대로 됐는지 표로 보여줘" | Claude Code | 점검표 |
| 6 | "알림 기능도 넣자. 기획서도 같이 고쳐줘" | Claude Code | 고쳐진 기획서와 웹앱 |
이 과정 전체가 이 흐름을 연습합니다. 2회는 1–3번, 3–10회는 4–6번을 웹·데이터·AI로 넓히고, 11–14회는 같은 흐름을 휴대폰 앱으로 옮깁니다.
다른 도구와 무엇이 다른가
AI 도구는 크게 네 종류입니다. 모두 좋은 도구이고 기능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 아래 표는 2026년 10월 기준의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 구분 | 웹 채팅 (ChatGPT, Gemini, Claude 등) | 앱 빌더 (Lovable, Replit, Bolt 등) | 개발자 편집기 (Cursor, GitHub Copilot 등) | Claude Code |
|---|---|---|---|---|
| 주로 쓰는 사람 | 누구나 | 웹앱을 빨리 만들려는 사람 | 개발자 | 처음 배우는 사람부터 개발자까지 |
| 내 컴퓨터 파일 | 올린 파일만 | 주로 그 서비스 안에서 | 코드 폴더 중심 | 폴더 전체를 직접 |
| 기획 문서 | 잘함 (복사해서 저장) | 앱 설명 위주 | 코드 중심 | 잘함, 파일로 바로 저장 |
| 코드 작성·실행·확인 | 코드만 보여 줌 | 웹앱 위주로 잘함 | 잘함 | 잘함, 직접 실행하고 확인 |
| 휴대폰 앱까지 | 어려움 | 일부 지원 | 가능 | 가능 (12–14회) |
| 시작하기 | 가장 쉬움 | 쉬움 | 개발 지식 필요 | 쉬움 (데스크톱 앱) |
같은 종류(내 컴퓨터에서 일하는 에이전트)의 도구로는 OpenAI Codex, Google Gemini CLI 등도 있습니다. 개념은 같으니, 이 과정에서 익힌 일하는 방식은 다른 도구에서도 그대로 통합니다.
기획 문서도, 코드도 최상위 성능
이 과정의 핵심은 같은 AI가 기획과 코드를 둘 다 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획서는 잘 쓰는데 코드가 약하거나, 코드는 잘 짜는데 설명이 어색하면 결국 둘 사이를 사람이 다시 번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영역 | 근거 | 결과 |
|---|---|---|
| 코드 | SWE-bench Verified — 실제 오픈소스 프로그램의 문제 500개를 고치게 하고 시험으로 채점하는 평가. 독립 평가 기관 Vals.ai 측정 | Claude Opus 5가 97.0%로 1위 (2위 96.4%, 3위 96.2%, 2026-09-01 기준) |
| 글쓰기·대화 | Arena — 사람들이 두 AI의 답을 직접 비교해 투표하는 공개 순위 | 글쓰기·웹 개발 부문에서 Claude 모델이 꾸준히 최상위권 |
| 실제 사용 | Anthropic 안의 개발자가 아닌 부서 사례 | 법무팀·마케팅팀이 개발자 없이 업무 도구를 직접 제작 |
출처: Vals.ai SWE-bench Verified, Arena 순위, How Anthropic teams use Claude Code
숫자보다 중요한 것
상위 모델끼리의 점수 차이는 1%p 안팎이고, 순위는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바뀝니다. 이 과정이 Claude를 고른 이유는 점수 하나가 아니라, 최상위 수준의 글 능력과 코드 능력을 한 도구, 한 흐름 안에서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솔직한 한계
- Claude Code는 유료(Pro 이상) 플랜에서 쓸 수 있습니다: Pro 이상 유료 플랜 (무료 플랜은 Claude Code 미포함) (2026-10-06 확인)
- 대화 내용은 AI 서비스로 전송됩니다. 실제 개인정보나 비밀은 넣지 않습니다.
- 결과는 언제나 사람이 확인해야 합니다. AI는 틀릴 수 있습니다.
요즘 업계에서는
개발자 대부분이 이미 AI를 쓴다
세계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 Stack Overflow의 2025년 설문 결과입니다 (2025 Developer Survey).
| 질문 | 결과 |
|---|---|
| 개발에 AI 도구를 쓰고 있거나 쓸 계획인가 | **84%**가 "그렇다" |
| AI가 내놓은 답의 정확도를 믿지 않는다 | 46% (전년 31%에서 증가) |
| 가장 답답한 점 | **66%**가 "거의 맞지만 완전히 맞지는 않은 답" |
흥미로운 점은 많이 쓸수록 더 꼼꼼히 확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AI 결과를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쓰고 버리는 소프트웨어
벤처캐피털 a16z는 2025년 8월 글에서, 그동안은 "만들 가치가 있나"를 따져서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만드는 비용이 거의 사라져 상상력이 한계가 됐다고 썼습니다 (Disposable Software). 모임 출석부, 가족 장보기 목록처럼 "앱까지 만들 일은 아니던" 것들을 이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코드를 쓰는 AI에서 일을 끝내는 AI로
2024년까지 AI는 주로 "코드를 알려 주는" 역할이었습니다. 2025–2026년에는 직접 파일을 만들고, 실행하고, 시험하고, 고치는 에이전트가 중심이 됐습니다. 사람의 역할도 "코드를 치는 사람"에서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확인하는 사람"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자세히그러면 개발자는 사라지나요?펼치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잡한 서비스, 보안, 큰 시스템 설계처럼 깊은 지식이 필요한 일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달라진 것은 작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문턱이 아주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동네 가게 사장님, 모임 총무, 선생님처럼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작은 도구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것이 커지면, 그때 전문가와 함께 키우면 됩니다.
시연
강사가 같은 요청을 Claude 채팅과 Claude Code에 각각 보내 차이를 보여 줍니다.
채팅에 "다운로드 폴더를 종류별로 정리하는 방법 알려줘" → 방법을 친절히 알려 주지만, 실제로 옮기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Claude Code에 같은 요청 → 폴더를 직접 열어 파일 목록을 읽고, 정리 계획을 표로 보여 준 뒤 "진행할까요?" 하고 묻습니다.
승인 → 파일 탐색기에서 폴더가 실제로 생기고 파일이 옮겨지는 것을 함께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되돌리기까지 보여 줍니다.
준비하기
Claude 계정 만들기
claude.ai에 접속해 이메일 또는 Google 계정으로 가입합니다. 앞으로 여러 서비스에 가입하니, 같은 이메일을 쓰면 관리가 편해요.
Claude Code를 쓰려면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Pro 이상 유료 플랜 (무료 플랜은 Claude Code 미포함) (2026-10-06 확인). 결제는 본인이 직접 진행하세요. 1–2회 내용은 무료 플랜으로도 상당 부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에도 Claude 앱을 설치해 두면, 이동 중에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 좋습니다. (선택)
데스크톱 앱 설치
자세한 화면 설명은 설치 가이드에 있습니다.
1. claude.com/download에서 Windows용 Claude 앱을 내려받아 설치합니다.
2. 앱을 열고 로그인합니다.
3. 위쪽의 Code 탭을 누르고, 작업할 폴더를 고릅니다. 문서 폴더 안에 claude-practice 폴더를 새로 만들어 고르세요.
회사 노트북이라 설치가 막히면 개인 노트북을 쓰거나 관리자에게 설치를 요청하세요.
실습 폴더 원칙
Claude Code에게는 언제나 연습용 폴더만 열어 줍니다. 바탕화면 전체, 문서 폴더 전체처럼 중요한 파일이 섞인 곳은 열지 마세요.
실습
실습 1-1 · Claude와 첫 대화
약 10분나를 소개하고, 쉬운 설명을 부탁하고, 답을 의심해 봅니다.
claude.ai 또는 데스크톱 앱의 Chat 탭에서 시작합니다. 괄호 안의 칸을 내 상황으로 바꿔 보세요.
PROMPTClaude와 첫 대화: 나에 대해 알려 주기나는 코딩을 처음 배우는 50대 직장인이야. 앞으로 동네 모임을 관리하는 앱을(를) 만들어 보고 싶어. 내가 15번의 수업에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 순서대로 쉽게 설명해 주고, 처음 1주일 동안 하면 좋은 연습 3가지를 추천해줘.
이렇게 되면 성공반갑습니다! 15번의 수업을 순서대로 보면 이렇습니다.1–3회: 요즘 AI 흐름, 아이디어를 기획서와 화면으로, 첫 웹페이지4–6회: 진짜 웹앱 만들고 인터넷에 공개하기...처음 1주일 연습 추천1. 하루 한 번, 궁금한 말을 쉽게 설명해 달라고 해 보기...오늘 들은 말 중 어려웠던 것 하나를 골라 물어보세요. (예: 에이전트, LLM, 바이브 코딩)
PROMPT어려운 말 쉽게 설명 듣기API이(가) 뭔지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알 수 있게 일상생활 비유로 설명해줘. 3문장 이내로, 마지막에 한 줄 예시를 붙여줘.
방금 받은 답이 맞는지 Claude 스스로 점검하게 합니다. 이 습관 하나가 환각을 크게 줄입니다.
막혔을 때
실습 1-2 · AI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
약 5분- PROMPTAI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 묻기
너(Claude)가 잘하는 일 5가지와 자주 틀리거나 조심해야 하는 일 5가지를 솔직하게 알려줘. 코딩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 위주로, 각각 한 줄 예시를 붙여서.
받은 답을 위의 "사람이 꼭 확인해야 하는 일" 표와 비교해 보세요. 겹치는 것이 바로 우리가 꼭 확인할 것들입니다.
실습 1-3 · Claude Code로 첫 파일 만들기
약 10분채팅은 보여 주고, Claude Code는 만든다. 그 차이를 직접 느껴 봅니다.
데스크톱 앱의 Code 탭에서
claude-practice폴더를 고릅니다. 처음 열면 폴더 접근을 허락할지 묻습니다. 무엇을 묻는지 읽고 허용하세요.- PROMPTClaude Code로 첫 파일 만들기
이 폴더에 "나의_다짐.md" 파일을 만들어줘. 내용은 내가 이 과정에서 만들고 싶은 것(동네 독서 모임의 일정과 참석을 관리하는 앱)과, 15회 동안 지킬 다짐 3가지야. 파일을 만들기 전에 무엇을 할지 먼저 한 줄로 말해줘.
이렇게 되면 성공"나의_다짐.md" 파일을 만들겠습니다.● Write(나의_다짐.md) → 허용하시겠어요? [허용] [거부]✓ 나의_다짐.md 를 만들었습니다.파일 탐색기(Mac은 Finder)에서
claude-practice폴더를 열어 보세요. 파일이 실제로 생겼습니다. 더블클릭하면 메모장으로 열립니다.막혔을 때
실습 1-4 · 연습 파일 정리 맡겨 보기
약 10분계획 → 확인 → 승인 → 결과 확인. 앞으로 15회 내내 쓰는 순서입니다.
- PROMPT연습 파일 만들고 정리 계획 받기 플랜 모드 권장
이 폴더 안에 "연습_다운로드"라는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사진·문서·영수증처럼 보이는 빈 연습 파일 12개를 뒤섞인 이름으로 만들어줘. 그다음 종류별로 정리하는 계획을 표로 보여줘. 계획만 보여주고, 내가 좋다고 하기 전에는 옮기지 마.
이렇게 되면 성공✓ 연습_다운로드/ 폴더에 파일 12개를 만들었습니다.정리 계획 (아직 옮기지 않았습니다)사진/ IMG_0412.jpg, 모임사진_9월.png, 스크린샷 2026-10-01.png문서/ 회의록_최종.docx, 독서목록.txt, 안내문_초안.docx영수증/ 영수증_북카페.pdf, 카드전표_1003.pdf기타/ download (1).bin, 이름없음.tmp …진행할까요? "좋아, 진행해"라고 승인합니다. 파일 탐색기에서 폴더가 생긴 것을 확인한 뒤, 이번에는 되돌려 봅니다. Esc를 두 번 누르거나
/rewind라고 입력하거나, 말로 부탁해도 됩니다.PROMPT방금 바꾼 것 되돌리기방금 바꾼 것이 마음에 안 들어. 바꾸기 전 상태로 되돌려줘. 되돌린 뒤 무엇이 원래대로 돌아왔는지 알려줘.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마음 놓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5회에서는 더 튼튼한 되돌리기(Git)를 배웁니다.
정리
핵심 정리
- 1생성형 AI는 말귀를 알아듣는 만능 조수지만, 틀린 내용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사실은 확인한다.
- 2바이브 코딩은 누구나 시작하게 했고,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은 제대로 된 서비스까지 가게 한다.
- 3채팅은 보여 주고, Claude Code는 내 폴더에서 직접 만든다. 승인 창은 읽고 누르는 결재 버튼이다.
- 4Claude는 기획 문서와 코드를 모두 최상위 수준으로 다룬다. 그래서 기획부터 앱까지 한 흐름으로 갈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Claude와 대화하며 "우리 모임" 아이디어를 기획서와 눌러 볼 수 있는 화면으로 만듭니다. 코드는 아직 한 줄도 나오지 않습니다.
복습
Q1."바이브 코딩"이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은?
Q2.AI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그럴듯하게 지어낼 때가 있다.
Q3.에이전틱 엔지니어링에서 사람이 맡는 역할로 가장 알맞은 것은?
Q4.Claude Code는 채팅처럼 답만 보여 주고, 파일 저장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
Q5.Claude Code가 파일을 고치기 전에 승인을 물을 때 가장 좋은 행동은?
Q6.Stack Overflow 2025년 설문에서 개발자들이 꼽은 AI의 가장 답답한 점은?
과제
과제 · 만들고 싶은 것 3가지
생활이나 일에서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을 3가지 적어 오세요. 누가 쓰는지, 무엇이 불편한지 함께 적으면 2회 기획 실습의 재료가 됩니다. 아이디어 갤러리를 참고해도 좋습니다.